최근 한 조사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80%가 취미생활로 TV시청을 즐긴다고 답했다. 50대와 60대가 은퇴 후 느끼는 고민 중 하나가 남는 시간이다. 해외여행조차 별다른 감흥이 없어지고, 자유로운 시간이 역으로 족쇄처럼 느껴진다. 은퇴 후 긴 시간을 허무하게 보내는 것은 많은 중장년층이 겪는 문제다. 은퇴 전에는 바쁘게 살아왔지만, 은퇴 후에는 자유로워져도 뭘 해야 할지 막막한 시기가 찾아온다.
취미활동은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취미활동은 노년층에게 이롭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노인 우울증 완화·예방에 도움 되기 때문. 실제로, 최근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취미를 갖고 있는 65세 이상 노년층은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낮고 행복감,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취미활동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렇다면 노년층은 어떤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은퇴 후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행복한 노후를 보낼 취미 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1. 탁구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근력과 체력을 요구하지 않아 80대까지 무리없이 즐길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공간 제약이 적고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아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2. 독서
매일 조금씩 책을 읽는 것은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독서는 노후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며, 일상적인 걱정에서 해방시켜 준다.
3. 걷기
걷기는 건강에 좋은 운동 중 하나로, 노후에도 적합하다. 관절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걸음은 다양한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맨발로 걷기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속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4. 그림 그리기
그림 그리기는 도파민을 증가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고, 뇌의 활동을 자극하여 두뇌 운동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손의 신경을 자극하는 운동적인 측면도 있어 노후에 추천되는 취미 중 하나다.
5. 자전거 타기
자전거 운동은 운동량을 조절하기 쉬우며,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 손실이 많아지는데, 자전거 타기는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식물 키우기
식물 키우기는 적은 비용으로도 정서적인 만족감을 제공한다. 식물은 공기를 정화시켜 주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노후의 풍요로운 생활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7. 명상
명상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 예방이나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정기적인 명상은 신체와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8. 수영
수영은 물 속에서 하는 운동으로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노인은 신장병이나 중풍 예방에 효과적이며,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9. 사진 찍기
사진 찍기는 여러 가지 환경에서 다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어 흥미로운 취미 중 하나다. 또한 사진을 통해 소중한 순간들을 간직하고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다.
10. 악기 배우기
악기를 배우는 과정은 새로운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악기를 배우는 것은 사회적인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부정적 감정 완화에 큰 도움
취미활동은 다른 이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 미국노인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동호회와 같은 사회 활동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년층은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가 많고 사회적 접촉이 많을수록 치매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힌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앞서 언급한 10가지 취미 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취미 한 두가지를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독서, 음악감상, 노래 부르기, 퍼즐 맞추기 등의 취미활동은 기억력을 개선하고, 불안·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에 도움 되는 취미활동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흥미’다. 자신의 성격과 취향에 맞는 취미활동을 선택해야 꾸준히 하고, 건강증진까지 꾀할 수 있다. 출처 : 김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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